지난 8월 용인시산업진흥원에서 ㈜벡터시스의 강태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해당 인터뷰에서는 ㈜벡터시스에 대한 기업 및 기술 소개와 더불어 주식회사로서 벡터시스가 걸어온 과정과 조언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강태훈 대표의 경험과 비전을 담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벡터시스 기업 소개
A: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XR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또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영상감시 및 자동제어 솔루션을 개발하여 현재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업의 로고 같은 경우에는 안쪽 마름모는 실제 현실 공간을 바깥쪽 마름모는 디지털 트윈 공간을 마름모 내부 2개의 타원형은 XR과 AI 기술이 융합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XR과 AI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트윈 공간을 통해 현실 공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Q. ㈜벡터시스 기술 소개
A: 자체 개발한 XR 플랫폼은 게임 엔진 개발을 통해 쌓은 노하우에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구현하였으며, 향후 GIS 엔진 기술을 접목하여 도시 규모의 디지털 트윈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영상 감시와 자동제어 솔루션을 통하여 우리 사회를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창업에 성공하게 된 계기?
A: 딥러닝 엔지니어로 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객체 인식의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이 학습 체계를 구축하였고, 이벤트 감지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3D 게임 엔진의 기술을 접목하여 알고리즘을 최적화함으로써 성능이 10배 향상된 XR 플랫폼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용인시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ISO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의 구축하여 인증을 받았습니다.
Q: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되다!
A: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그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플랫폼으로 구축한 기술력이 가장 큰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업계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영역인 선박, 학교, 건물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미래의 가치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시드 투자 유치 성공한 비결은?
A: 저희는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벤처투자 및 투자조합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자가 기술자는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가 쉽게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이 중요하며, 특히 발표 연습을 많이 해서 확신을 갖고 투자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또한, 당장 매출이 없고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다른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앞선 기술을 개발하고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미래 가치와 시장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투자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정부 사업 획득 비결은?
A: 저희가 획득한 정부 지원 사업은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진입과 성장을 지원해주는 초기창업패키지와 정부 R&D과제입니다. 가끔 제안서를 작성할 때 자부심과 열정이 앞서 서류에서 요구하는 사항에서 벗어나기도 하는데요. 불필요한 내용들은 없애고, 서류에서 요구하는 항목들에 맞춰 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 사업에 신청 후 탈락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말고 계속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
A: 올해 진행 중인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차기 연도부터 본격적인 솔루션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XR 플랫폼에 GIS 엔진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도시 규모의 영상감시 및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다음 단계의 투자유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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